1. 질염 자가 치료방법
여자로서 산부인과처럼 가기가 꺼려지는 곳은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염을 방치하면 자짓하면 만성으로 되거나 나쁜 병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에 가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질염을 치료할 수 있는데 방법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 위생 관리:
- 매일 따뜻한 물과 순한 비누로 외음부를 청결하게 유지합니다.
- 너무 강한 세정제나 향이 있는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속옷 관리:
- 통기성이 좋은 면 속옷을 착용하고, 속옷을 자주 교체합니다.
- 꽉 끼는 옷은 피하고, 습기를 차단하여 청결을 유지합니다.
- 식습관 개선:
- 당분 섭취를 줄이고,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합니다. 요거트, 김치, 된장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항진균제 크림:
- 약국에서 살 수 있는 항진균제 크림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곰팡이성 질염에 효과적입니다.
- 에센셜 오일:
- 티트리 오일 등 일부 에센셜 오일이 항균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민감한 부위에 직접 사용하는 것은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드시 희석하여 사용하고, 사용 전 패치 테스트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식초 물 세척:
- 희석한 식초 물로 외음부를 세척하면 pH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완화일 뿐, 근본적인 치료는 아닙니다.
- 건강한 생활 습관:
-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적절한 운동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위의 방법들은 일시적인 완화를 제공할 수 있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반드시 의료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염의 원인이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또는 트리코모나스 등의 기생충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2. 질염의 자가진단 방법
질염의 자가 치료방법을 알고 있다고 해도 질염을 일으키는 원인에 따른 분류를 할 수 없다면 정확한 치료가 어렵습니다.
질염을 일으키는 균에 따라 분류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자가진단이 가능합니다.
1.세균성 질염 (Bacterial Vaginosis, B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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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흔한 형태의 질염으로, 질 내의 정상 세균 균형이 깨져 특정 세균이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발생합니다.
- 증상: 회색 또는 흰색의 악취 나는 분비물, 특히 생선 냄새가 특징입니다.
- 치료: 항생제 사용이 필요합니다.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며, 클린다마이신이나 메트로니다졸이 주로 사용됩니다.
- 칸디다 질염 (Candida Vaginitis, Yeast Infection):
- 곰팡이인 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가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발생합니다.
- 증상: 흰색 덩어리 같은 분비물, 가려움증, 따끔거림, 통증이 있습니다.
- 치료: 항진균제 크림, 질정, 또는 경구용 항진균제가 사용됩니다.
- 트리코모나스 질염 (Trichomoniasis):
-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기생충인 트리코모나스 바지날리스(Trichomonas vaginalis)에 의해 발생합니다.
- 증상: 녹황색 또는 회녹색의 악취 나는 거품 분비물, 가려움증, 통증이 있습니다.
- 치료: 항생제(주로 메트로니다졸 또는 티니다졸)가 사용됩니다.
- 비특이성 질염 (Non-specific Vaginitis):
- 특정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를 지칭하며, 여러 가지 원인(알레르기, 화학적 자극, 호르몬 변화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증상: 가벼운 가려움증, 약간의 분비물 증가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치료: 원인에 따라 달라지며, 증상 완화에 중점을 둡니다.
- 아트로픽 질염 (Atrophic Vaginitis):
- 주로 폐경 후 여성에게 나타나며,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인해 질 벽이 얇아지고 건조해지면서 발생합니다.
- 증상: 질 건조, 가려움증, 성교 시 통증, 출혈 등이 있습니다.
- 치료: 국소 에스트로겐 크림이나 에스트로겐 대체 요법이 사용됩니다.
- 알레르기성 및 화학적 질염:
- 알레르기 반응이나 자극 물질(비누, 향수, 생리대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증상: 가려움증, 발적, 분비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치료: 자극 물질 회피 및 항히스타민제 또는 국소 스테로이드 크림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3. 질 세정제 사용기간
여성이라면 세정제를 누구나 사용해 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질에는 좋은 균과 나쁜 균이 어느정도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과도한 세정제의 사용은 오히려 질의 환경을 바꾸어서 질염이 생기기 쉬운 환경으로 만들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질염 치료에 사용되는 세정제는 일반적으로 단기간 사용이 권장됩니다.
아래는 질염에 세정제를 사용할 때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사항입니다.
- 사용 기간:
- 단기간 사용: 대부분의 경우, 세정제는 증상이 심할 때 단기간(보통 1-2주) 동안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 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악화될 경우, 사용을 중단하고 의료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사용 빈도:
- 하루 1-2회 정도가 적당합니다. 과도한 세정은 질의 자연적인 방어 메커니즘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 제품 선택:
- pH 균형을 맞추는 순한 세정제를 선택합니다. 질 내부를 세정하는 제품보다는 외음부 청결을 위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향이나 색소가 포함되지 않은 제품이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의료 전문가와의 상담:
- 세정제를 사용하기 전에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특정 질염 치료를 위해 세정제를 사용하는 경우, 적절한 제품 선택과 사용 방법을 안내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 주의 사항:
- 질 내부를 세정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은 스스로 청결을 유지하는 능력이 있으며, 내부 세정은 오히려 건강한 세균 균형을 해칠 수 있습니다.
- 세정제 사용 후에도 가려움증, 통증, 분비물 변화 등의 증상이 계속되거나 악화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의료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세정제를 사용할 때는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고, 사용 지침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사용하는 것보다는 필요할 때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질 유산균제 선택.
과거에는 질 유산균에 대해 알려진바가 없었는데 최근에는 유행처럼 질 유산균제에 대한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질 건강을 유지하고 질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제를 선택할 때 고려할 사항과 추천할 수 있는 몇 가지 제품 유형을 소개하겠습니다.
- 효과적인 유산균 종류
- Lactobacillus rhamnosus GR-1와 Lactobacillus reuteri RC-14는 여성 질 건강에 특히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Lactobacillus acidophilus와 Bifidobacterium bifidum도 유익할 수 있습니다.
- 제품 형태
- 경구용 유산균제: 캡슐, 정제, 파우더 형태로 제공되며, 소화를 통해 유산균이 장에서 흡수되어 질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질정: 직접 질에 삽입하여 사용하는 형태로, 직접적으로 질 내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CFU (Colony Forming Units)
- 유산균제의 유효성을 평가할 때 CFU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10억(CFU) 이상의 유산균이 포함된 제품이 권장됩니다.
- 추가 성분
- 프리바이오틱스가 포함된 제품은 유산균의 성장을 돕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필요하지 않은 인공 첨가물이나 보존제가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 제품 유형
- 경구용 유산균제
- Renew Life Ultimate Flora Women's Probiotic: 다양한 여성 유산균 균주를 포함하고 있으며, 25억 CFU를 제공합니다.
- Garden of Life Women's Probiotic: 비타민과 미네랄이 추가로 포함된 제품으로, 50억 CFU의 유산균을 포함합니다.
- Nature’s Way Primadophilus Fortify Women’s Probiotic: 여성 건강에 특화된 유산균제를 제공하며, 30억 CFU를 포함합니다.
- 질정
- VH Essentials Probiotic Vaginal Suppositories: 직접 질에 삽입하여 사용하는 유산균제로, 질 내 환경을 바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 Pro-B Probiotic Feminine Supplement: 질정 형태로 제공되며, Lactobacillus 균주를 포함합니다.
사용 시 주의 사항
- 의료 상담: 유산균제를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본인의 상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규칙적인 사용: 유산균제는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권장 사용량을 준수하고,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보관: 유산균제는 보관 조건이 중요합니다. 냉장 보관이 필요한 제품도 있으니, 제품 설명을 잘 확인하고 보관 방법을 따르세요.
유산균제를 선택할 때는 제품의 성분, 유산균의 종류, CFU, 그리고 본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질 유산균제를 피해야 되는 사람
질 유산균제를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안전하지만, 특정 상황이나 조건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래는 질 유산균제를 피하거나 사용 전에 주의해야 할 사람들의 경우입니다.
1.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
- 유산균제에 포함된 성분(예: 유산균 균주, 보조 성분 등)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 유산균제를 피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2.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
- 면역계가 약화된 사람(예: 면역억제제 복용 중이거나 면역결핍 상태에 있는 사람)은 유산균제를 사용하기 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유산균의 추가 섭취가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 전에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심각한 질 감염이나 질병이 있는 경우
- 심각한 질 감염(예: 심각한 세균성 질염, 곰팡이 감염 등) 또는 질 관련 질병(예: 자궁경부암, 질벽 질병 등)을 앓고 있는 경우, 유산균제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적절한 의학적 치료를 받고, 사용 여부를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임신 중인 경우
- 임신 중에는 모든 약물 및 보충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유산균제를 사용하기 전에는 임신 중인 경우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 유산균 제품은 임신 중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5. 소화기 질환이 있는 경우
- 소화기 질환(예: 만성 염증성 장 질환, 크론병 등)이 있는 경우, 유산균제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이 있을 때는 유산균제가 소화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 전 의료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6. 의료 치료 중인 경우
- 현재 진행 중인 치료(예: 항생제 치료, 항암 치료 등)가 있는 경우, 유산균제와의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유산균제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한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소화기계 감염병의 병력
- 과거에 유산균을 복용한 후 소화기계 감염병(예: 장내세균 감염, 세균성 감염 등)을 앓았던 경우, 유산균제를 사용하기 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질 유산균제를 사용하기 전에 본인의 건강 상태와 복용하는 다른 약물이나 보충제를 고려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으로 질염의 자가진단 및 치료 그리고 질염에 좋은 유산균제에서 세정제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여성청결은 여성질환 예방에 첫걸음임을 알고 잘 실천하길 바랍니다.